안녕하세요!
무닝이에요~

지난주에 친구랑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났던 곳이 있어요.
어제 우동 블로그 쓰면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ㅎㅎ
바로 퍼스 Corica Bakery!
그날은 둘이서 디저트로 먹었는데,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.

📍 Corica Bakery
106 Aberdeen Street, Northbridge WA 6003
결국 오늘 다시 방문해서 하프 사이즈 애플 스트루델을 사 왔습니다.
먹고 싶은 건 참을 수 없는 사람...😂

대만인 친구가 여행객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하던데, 직접 먹어보니 왜 유명한지 바로 알겠더라고요.

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고,
쇼케이스에는 케이크와 타르트, 페이스트리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요.
하나같이 맛있어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.

그런데 가장 유명한 애플 파이 (애플 스트루델)은 쇼케이스에 없어요.
주방 안 냉장고에 따로 보관하고 있어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바로 꺼내서 포장해 주세요.

직원분들이 연세 있으신 할머니들이신데,
주문하는 내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.
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친절함이 가게를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만드는 것 같아요.
애플 스트루델은 하프 사이즈가 $23, 풀 사이즈가 $33인데,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.

이번에는 혼자 먹을 거라 하프를 샀지만,
다음에는 고민 없이 풀사이즈를 살 것 같아요.
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동안 하나씩 꺼내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거든요.
오히려 가성비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.

주문할 때 반으로 또는 4조각으로 컷팅도 가능해서
저는 4조각으로 부탁드렸어요. 집에 와서 먹기에도 훨씬 편했습니다.
한입 먹자마자 역시...
'아, 이 맛 때문에 또 왔구나.' 싶더라고요.
부드럽고 신선한 생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고,
사과는 너무 물러있지 않아서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어요.
거기에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까지 더해지니 식감도 정말 좋았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크림, 사과, 페이스트리의 비율이 정말 잘 맞는 디저트라고 느꼈어요.
하나가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끝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.

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이크어웨이 전문점이라는 거예요.
매장 안에서 여유롭게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서 바로 맛볼 수는 없습니다.

그래도 바로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
날씨 좋은 날에는 커피 한 잔 테이크어웨이해서
애플 스트루델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.
다음에는 저도 그렇게 먹어보려고 합니다.
저는 집으로 가져와 따뜻한 커피를 내려 같이 먹었는데,
정말 잘 어울렸어요.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함께 드셔보셨으면 합니다.
저는 먹는 것에 꽤 까다로운 편이라 아무 데나 맛집이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,
Corica Bakery는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.
퍼스에 여행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셨으면 하는 디저트 맛집!
'퍼스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가 뭐예요?'라고 누군가 묻는다면
저는 고민 없이 Corica Bakery 애플파이 (애플 스트루델)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.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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